연기자 김고은이 공유의 귀여운 질투심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는 '해투 음악앨범' 특집으로 꾸며져 김고은, 정해인, 김국희, 정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고은은 정해인과의 첫 만남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영돼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tvN '도깨비'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당시 '도깨비'에서 정해인은 김고은이 연기한 지은탁의 첫사랑으로 출연,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김고은은 "(이응복) 감독님한테 첫사랑 역으로 정해인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은탁이가 외모를 많이 보네'라고 했다"면서 "첫 이미지가 맑았다. 방금 세수를 하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김고은은 정해인과 관련된 상대역 공유와의 일화도 공개했는데요.
김고은은 "정해인과 촬영을 마치고 세트장에 들어갔더니, 스태프들이 공유 선배에게 '김고은의 가장 환한 미소를 봤다'며 놀렸다더라"며 "공유 선배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미소를 보여줬다며?'라고 하더라"고 그의 귀여운 질투심을 폭로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답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는데요.
실제 드라마에서 지은탁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태희(정해인 분)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던 김신(공유 분).
공유의 연기에 실제 질투심이 섞여 있었다는 사실이 김고은의 폭로로 드러나면서 웃음을 더했습니다.
한편, 김고은과 정해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관객과 만납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합니다.
<사진·영상 출처=KBS-2TV '해피투게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