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재희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재희는 군 제대 후 약 1년간의 고심 끝에 MBC-TV '애정만만세' 출연을 결정했다. 그가 팬들 앞에 다시 나서는 것은 약 3년 만. 앞으로 이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재희는 "제대 후 첫 작품이라 고민도 많고 부담감도 있었다"면서 "이제껏 보여드린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극 중 그가 맡은 역할은 박애주의적 바람둥이. 준수한 외모에 든든한 재력, 안정된 직업과 세련된 매너까지. 겉보기에는 어느 하나 모자란 것 없는 완벽한 남자지만 바람기를 타고 난 인물이다. 재희는 "완벽한 듯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하고 엉뚱해서 귀여운 구석도 있다"며 "이중적 매력의 캐릭터에 마음을 뺏겼다"고 소개했다.
'애정만만세'는 '황금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황금신부'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다.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