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가 '유니클로' 응원에 동참했습니다. 앞서 '일간베스트'가 이를 했었는데요.

한 회원은 지난 20일 티셔츠 구매를 인증했습니다. "세일하더라"라며 직접 산 옷들 사진을 찍어 올렸죠.

그는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넉넉한 것 입으면 입은 것 같지도 않다"며 "남성용"이라고 했는데요.

다른 '워마드' 회원들도 이를 지지했습니다. "여성복은 짧아 배꼽 다 보이라는 건지"라고 답했습니다.

또 "내일 매장 가서 사야겠다", "당장 사러 가야겠다", "나도 몇 장 샀다"라며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회원은 "세일이니 옷 지금 장만해라"라며 '유니클로'에 가라고 했는데요.

또다른 이는 "니혼고 티셔츠 입고 길거리에서 '다케시마는 일본땅!' 외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에 글쓴이는 "욱일기 티 같은 것 입고 '아사히' 맥주 마시면서 어그로 끌고 다니고 싶다"고 했죠.

'일간베스트' 회원들도 이처럼 '유니클로' 인증을 한 바 있습니다. "입어서 응원하다"고 했는데요.

한편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반발로 국내에선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스1, 워마드, 일간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