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자신은 말라가는 줄도 모르고 딸에게만 먹이를 가져다주는 개가 있습니다.

바로 초롱이의 사연인데요. SBS-TV '동물농장'이 지난 18일 유튜브에 그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강아지 초롱이는 동네 이곳저곳 다니며 음식을 얻어왔습니다. 왕갈비, 빵 등인데요. 자신은 먹지 않았죠.

알고 보니, 4개월 된 예쁜 딸 강아지 이쁜이가 있었는데요. 이쁜이는 최근 앞집으로 입양 갔습니다.

초롱이는 딸에게 쉬지 않고 먹이를 줬습니다.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먹는 걸 바라볼 뿐이었죠.

강아지는 먹을 것이 생기는 즉시, 무조건 딸에게로 갑니다. 자신의 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하는데요.

엄마만큼 덩치가 다 큰 딸이지만, 연신 애지중지했습니다.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계속 핥아줬죠.

딸 이쁜이는 처음에 장염으로 아팠었다는데요. 이에 모녀 강아지의 사이는 더 애틋해졌다고 합니다.

초롱이는 새끼만 챙기다 보니, 갈수록 말라갔습니다. 이에 같이 밥을 먹도록 조치해줬는데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감동적인 사연, 영상으로 보실까요?

<사진출처=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영상출처==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