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인 여성이 이웃 아이스크림 가게의 제품에 침을 뱉고 소변을 보다 체포됐습니다.
미국 ‘ABC뉴스’ 등 다수의 외신은 지난 8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파이넬러스카운티 세인트피즈버그에 사는 한인여성 윕차(Jung Soon Wypcha.66)씨가 공공피해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윕차는 파이넬러스카운티 인디언쇼어즈 걸프블러바드 인근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윕차는 얼마전부터 이웃 아이스크림집에 이상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17일부터 22일 약 6일 동안 5차례 이상 피해를 줬는데요.
그 내용은 엽기적이었습니다. 윕차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지 않고 나온 다음,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에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코를 판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휘젓기도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섞는 기계에 소변을 봤고요. 아이스크림에 침을 뱉기도 했죠.
그녀의 모든 행동은 CCTV에 담겼습니다. 업주의 신고로 그녀는 체포됐습니다. 해당 아이스크림 가게는 2,000달러(한화 약 235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전량 폐기처분한 것. 임시 휴업도 강행해야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은 “윕차가 미친게 아닐까 생각했다”며 “주차장 사용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었는데 그 일 때문인 것 같다. 이웃 가게 사람이 이런 짓을 벌이다니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윕차는 현재 5만 5,000달러(한화 약 6,477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출감한 상태입니다.
<사진출처=ABC뉴스 , 폭스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