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연이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로마' 캐릭터를 차용했다며 표절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문제는 방송이 되기 전부터 발생했는데요. '왕좌의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 등 설정이 겹친다는 지적을 받은 겁니다.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된 후에는 유사한 시대 배경 등이 계속해서 비교, 언급됐는데요.

사전 논란에 대해서는 방송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증명했다면 희석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아스달 연대기'는 그렇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07년 방송된 HBO 드라마 '로마'의 '뉴스 리더'라는 캐릭터를 베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마을 중심에서 시민들에게 중요한 뉴스를 전해주는 이 캐릭터는 역동적인 몸 동작과 함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그런데 '아스달 연대기'에서도 이와 유사한 캐릭터가 등장했다는 것이죠.

500억이라는 대규모 제작비가 무색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는 곧 5~6%라는 시청률로 직결됐죠.

뜨거운 기대감과 화려한 출연진들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진출처=tvN '아스달 연대기', HBO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