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커플이 유기견을 입양했습니다.

동물 봉사단체 '유기동물의 엄마아빠'(이하 '유엄빠')는 21일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소식을 전했는데요.

사진 속 미초바는 강아지를 안고 있었습니다.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는데요. "꼬미 입양 완료"라고 적혔죠.

또다른 영상에선 빈지노가 나왔습니다. 뒤에서 자고있는 강아지가 잘 보이도록 화면을 보여줬는데요.

미초바는 강아지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얼굴을 쓰다듬었는데요. 강아지 역시 꼬리를 흔들며 다가갔죠.

'유엄빠'는 "꼬미야, 입양 축하해. 새끼 3마리를 임신한 채 안락사를 기다리던 꼬미를 구조했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새끼들 모두 가족을 만났지만, 꼬미는 아니었다. 1년 가까이 유기견 카페에서 임시 보호받았다"고 했죠.

빈지노와 미초바는 이를 안타깝게 지켜봤다네요. 이에 직접 강아지 꼬미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다는데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꼬미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요. 이들은 인내심을 갖고, 마음의 문을 열게 노력했다네요.

결국, 강아지는 곧 명랑해졌습니다. '유엄빠' 측은 "지금은 배를 뒤집고 자고, 우다다를 선보인다"고 했죠.

이어 "특히 엄마를 많이 따르고 좋아한다더라. 꼬미를 예쁜 딸로 입양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유엄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