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한가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집 대문에 있는 도어록에 사실은 또 하나의 비밀번호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보통 원룸에는 세입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건물주가 마스터 비밀번호가 설정되는 도어록 제품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마스터 비밀번호'란 비번 분실이나 화재 등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기능인데요.

세입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대부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처법에 대해서도 소개됐는데요.

도어록을 초기화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기종에 따라 비번 삭제와 변경 방법도 틀리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혜강에서 만든 도어록은 건전지 덮개 개방 후, 작은 버튼을 누르고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마스터 비밀번호가 삭제된다고 전했습니다.

도어록 업체 관계자는 "마스터 번호는 보통 1234로 입력되서 나온다"라며 "비밀번호는 꼭 초기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