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이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20여 년 동안 배우 활동을 한 만큼 동료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 그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김석훈은 1일 오후 서울 모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석훈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을 교회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석훈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에 따르면 결혼식은 가족 친지 지인 등과 함께 조촐하게 비공개로 예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이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훈은 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으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에 배우 이상엽 한상진 홍수현, 개그우먼 박미선 권진영, 가수 황보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엽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마음이 지칠 때 늘 생각나고 술잔 기울여주시던, 저에게는 은인이고 스승이신 김석훈 형님이 오늘 결혼을 하십니다”라며 김석훈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석훈이형 이제 더 행복해지시길. 석훈이형 이제 더 웃을 일이 많아지시길.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영철은 “홍길동 김석훈 형 결혼 축하해”라면서 김석훈 박미선 권진영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엽 황보 등과 찍은 사진도 올렸다.


한상진 역시 “22살의 막막한 무명 배우이자 매니저였던 내 장래 생각해주며 연기와 인생 가르쳐주던 형”이라며 “그 형이 장가를 가는데. 20년 만에 형의 떨려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축하해요. 행복하세요”라고 김석훈의 결혼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또한 한상진이 김석훈과 찍은 게시물에 홍수현은 “나도 김석훈 오빠 결혼식 갔는데 얼굴 볼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수현 역시 김석훈 결혼식에 하객으로 갔던 것.


권진영은 “오늘은 김석훈 오빠 장가가는 날. 결혼 축하해요”라면서 김석훈의 결혼식 인증샷을 남겼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각 SNS

<기사제공=티비리포트.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