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지성이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BS 노컷뉴스'가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소견을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 부검 간이 결과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 즉 0.1% 이상이었다고 하네요.

블랙박스 영상도 다시 관심이 쏠렸습니다. 사고 직전 한지성은 비상등이 켜진 차 뒤에서 몸을 숙이고, 비틀었는데요.

이에 한지성이 당시 구토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장에 구토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 가운데 차를 세웠습니다. 차에서 내렸다가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그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있었다"고 진술했는데요.

한편 부검을 통한 정확한 사인은 약 2주 뒤 나옵니다.

<사진출처=뉴스1, 한지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