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가 개봉 열흘 남짓을 앞두고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후 트위터, 유튜브 등 '엔드게임 하이라이트 스포일러'라는 제목으로 삽시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영상을 유출한 네티즌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전투 장면이 담겨있었는데요.
마블 측은 해당 사실을 안 뒤 현재 모든 영상을 내린 상태입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측은 "해외에서 유출된 영상은 모두 유튜브에 빠르게 삭제 요청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I heard about the Avengers Endgame leak...
— John David (@ZeroPercentGuy) 2019년 4월 16일
I'm going Bird Box, bye. pic.twitter.com/C52gaimiWj
마블 팬들도 영화 유출 내용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서로 스포일러를 한 SNS 계정을 차단하기도 하고요. 마블 측에 신고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MCU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MCU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입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10년간 개봉한 22편의 작품을 총망라한 대작입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는 24일 전세계 최초 개봉됩니다. '인피니티워' 이후 지구에서 살아남은 어벤져스와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의 마지막 전투를 그릴 예정입니다.
<사진출처=마블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