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SNS에 공유된 사진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미디어 매체 보어드 판다가 이 소식을 전했는데요.

지난 5일, 이 사진은 미국 몬타나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게재한 것입니다. 온몸이 눈과 얼음 덩어리로 뭉친 고양이의 모습이었죠.

동물병원에 따르면 고양이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체온은 아주 낮은 상태였다는데요.

얼어붙은 몸이 위급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의 심장박동은 느껴졌는데요. 동물병원에서는 그를 녹이기 위해 따뜻한 물로 얼음을 녹였습니다.

한번에 해결할 수 없어 여러 절차를 거쳐 고양이의 몸을 녹였죠.

마지막으로 헤어 드라이기, 가열 패드를 사용해 얼어붙은 고양이를 완전히 눈과 분리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상 체온으로 올라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정성들여 그를 보살폈는데요.

다행히 원래 풍성했던 털을 되찾은 원래 모습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죠.

동물병원측은 "고양이가 어리고 건강해 운이 좋았다. 그가 살 의지가 분명히 있어 보였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는데요.

고양이는 그를 뒤늦게 발견한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밖에 내보내다니 동물학대다", "구해서 다행이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Bored Panda, Animal Clinic of Kalispell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