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미겸기자] MBC-TV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24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을 개편을 맞아 '화수분'의 폐지를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면서 "단, '화수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폐지를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저조한 시청률이 발목을 잡았다. '화수분'은 지난 8월 '무릎팍도사' 후속으로 편성됐지만, 총 4회 방송이 3.7→3.0→2.7→3.2% 시청률(TNms,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다.
후속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화수분' 후속작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은 맞다"며 "다만 단막극 10부를 편성하기로 확정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 후속작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화수분'은 드라마와 뉴스를 결합한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타들이 출연해 재밌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연기하는 포맷으로 김갑수, 정준하, 서경석, 김성주가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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