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언니'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친분이 없는 선배 언니와 후배 동생이 하룻밤을 같이 지내는 방송입니다.


일상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를 해주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지난해 9월 종영했습니다.


한채영과 '레드벨벳' 예리, '소녀시대' 효연과 '마마무' 휘인, 선미와 '레드벨벳' 슬기, 황보와 남보라, 'EXID' 하니와 '위키미키' 최유정이 비밀 자매를 맺었는데요.


걸그룹 사이에도 소소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팬들은 팬사인회 포스트잇 질문을 통해 '비밀언니'로 바라는 상대를 묻곤 했죠.


걸그룹이 바라는 비밀언니는 누구일까요?


세 걸그룹 멤버가 한 사람을 꼽았는데요. 바로 '에프엑스' 크리스탈입니다.


위키미키 김도연과 '여자친구' 신비, '우주소녀' 설아가 크리스탈을 꼽았죠.


김도연은 '무얼 하고 싶냐'는 질문에 "다 하고 싶다.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신비는 팬의 포스트잇에 '크리스탈 선배님♡ 제발..'이라고 적었습니다.

설아는 1994년생 동갑임에도 크리스탈을 꼽았는데요. "꼭 같이 나가고 싶다. 나갈 수 있게 해주라. 출연 기도 해달라"고 팬과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사진=디스패치 DB,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