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너~무 가벼운 전남친이 내 결혼식에 온다면?"

예비신부가 걱정을 한아름하고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예비 신부는 결혼 준비를 하다가 현남친 청첩장 발송 명단에 전남친의 이름이 있는 걸 확인했다는데요.

예비신부가 이렇게 걱정을 한 이유는요? 전남친은 둘만의 사생활을 주변에 과시하듯 떠벌리는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헤어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는데요.

전남친은 본인의 성적 판타지를 요구하며 예비신부에게 무리한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를 들은 한혜연은 분노했는데요.

이어 "전남친이 떠들고 다니면 결혼식장에서 파탄 날 것 같은데"라고 말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연을 접한 임현주도 같이 분노했는데요.

박나래 역시 "저런 남친 스타일이면 신랑 친구들에게도 소문낼 것"라고 말했습니다. 예비 신부가 신랑에게 비밀을 유지했을 때 발생할 가장 큰 문제는 족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인데요.

또 "어느 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도 있고 드라마나 영화를 같이 봐도 그런 내용이 나오면 괜히 찔리고 어색할 수 있다"고 출연진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잠시 뒤 예비 신부와 한혜연이 전화통화 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그녀는 예비 신랑에게 전남친에 대해 살짝 이야기하라고 코치했다고 합니다. 솔직한 예비 신부의 고백에 예비 신랑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현남친은 예비 신부의 말을 조용히 듣더니 "항상 옳지 않아도 돼. 그냥 앞으로도 지금처럼 나 사랑해주면 돼요. 잘 살아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출연진들은 "너무 멋있는 사람이다"라며 감동을 받았는데요. 물개 박수도 터져 나왔습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말 진짜 예쁘게 한다 ㅠㅠ", "지금 현남친 신랑이 된 분 진짜 죽을 때까지 함께하시길", "전남친이 쓰레기ㅠㅠ", "인연 참 답답해요 나 같으면 결혼하기 전에 욕메세지 보낸다 너가 내 인생 화려한 결혼식에 쳐오지 말아 달라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출처=유튜브 '라이프타임',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