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캐스트' 독자 여러분. '미쓰에이' 페이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온 가족이 모여 덕담도 나누고 계시죠? 저도 모처럼 멤버들과 숙소에 모여 한가위를 보내고 있는데요.
'미쓰에이'가 추석을 보내는 방법. 궁금하시죠? 저와 지아는 한국에서 명절을 보낼 때 마다 직접 음식을 해먹고 있어요. 중국 요리 혹은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답니다.
이번에도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요리를 해볼까 하는데요. 저 페이의 추천요리 '닭고기 볶음'과 '김치찌개'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요. 걱정은 접고, 따라해봐요.
▶ 페이표 '닭고기 볶음'
제가 첫 번째로 추천하는 요리는 '닭고기 볶음' 입니다. 재료부터 공개할게요. 아주 간단한데요. 삶은 닭고기, 고추, 양꼬치 향신료만 있으면 끝입니다. 아, 양꼬치 향신료가 없으시다고요? 요즘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 레시피는요?
① 먼저 생닭을 사서 푹 고아 살만 발라주세요. 닭이 다 익으면, 꺼내서 한 김 식힌 다음 비닐 장갑을 끼고 손질해주세요. 쉽고, 빨리 살을 발라낼 수 있는 저만의 비법입니다.
② 고추는 길게 반으로 잘라 주세요. 그 다음 씨만 깨끗하게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데코레이션도 할 겸 길쭉한 모양 그대로 넣었습니다.
③ 모든 재료를 손질했다면,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그 다음 닭고기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타지 않도록 계속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④ 닭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그 다음에는 손질한 고추를 넣는데요. 고추가 익었을 때쯤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됩니다. 아무래도 조금 싱겁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겠죠?
⑤ 마지막 이 요리의 핵심인 양꼬치 향신료를 넣어줍니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넣어주시면 되요. 저 페이는 살짝~ 넣었습니다.
▶ 추천이유?
제가 '닭고기 볶음'을 추천한 이유가 궁금하시죠? 사실 '닭고기 볶음'은 어머니가 한국에 오셨을 때 가르쳐 주신 음식이에요. 한국에서 명절을 보낼 때 마다 고향 생각이 나거든요. 그 때 이 음식을 해먹으면서 엄마를 떠올리고, 그리움을 달래곤 한답니다.
☞ 완성된 음식은 잠시 뒤에 보여드릴게요. 자 이제 두 번째 요리로 넘어가겠습니다~.
▶ 페이표 '김치찌개'
페이의 2번째 추천 요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인 '김치찌개' 입니다. 전 매콤한 맛의 김치찌개가 가장 자신 있는데요.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자, 어디선가 지아가 간을 보겠다며 달려왔습니다. 그 맛, 느낌 오시죠?
▶ 레시피
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아 주세요. 아삭한 김치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푹 익히지 않고, 살짝만 볶으면 됩니다.
② 그 다음 냄비에 물을 넣을 건데요. 페이표 '김치찌개'는 물의 양을 적게 넣는 것이 '포인트'에요. 전 볶음식 김치찌개를 더 좋아하거든요.
③ 이제 볶은 김치를 넣고 푹 끓여주세요. 그리고, 국물이 살짝 진해졌을 때! 깍뚝 썰기를 한 돼지고기를 넣고 한소큼 끓여주시면 완성!
▶ 추천이유?
'김치찌개'는 한국에 와서 처음 배운 요리인데요. 가장 자신 있는 요리 중 하나이기도 해요. 쉽고, 간단한 요리인데 그 맛은 정말 캬~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명절에 기름기 있는 음식을 많이 먹잖아요? '김치찌개' 하나면 느끼한 속을 한 번에 달랠 수 있답니다.
☞ 페이 표 '김치찌개'는 지아 요리를 보신 후 공개할게요~!
안녕하세요~! '미쓰에이' 지아 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하하. 페이 언니의 음식은 어떠셨나요? 저도 살짝 맛 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제 지아도 특별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하는데요. 전 언니처럼 요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살짝 떨리네요.
중국에도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중추절'이라고 있어요. 제사를 지내고, 가족끼리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데요. 전 고향이 생각 날 때 마다 '오이탕'이라는 음식으로 그리움을 달래고 있어요. 생소하시죠? 이제부터 저만의 '오이탕'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 지아표 '오이탕'
제가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음식은 '오이탕'인데요. 준비 재료는 오이, 돼지고기, 소금만 있으면 됩니다. 초간단 하죠? 요리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까, 많은 분들이 따라 해주시고, 별미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
▶ 레시피
① 먼저 오이를 채썰어야 하는데요. 오이를 3등분 해주세요. 그렇게 자른 오이를 반을 갈라 네모 모양으로 잘라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채 썰기가 훨씬 쉽답니다.
② 분량의 물을 끓인 뒤, 손질한 오이를 넣고 숟가락으로 잘 주어줍니다. 오이가 숨이 죽었을 때 까지 잘 저어주는 게 중요해요.
③ 오이가 익은 다음엔 돼지고기를 넣는데요. 돼지고기가 잘 익을 때까지 또 숟가락으로 저어 주면 됩니다. 이후 소금으로 간을 보면 끝!
▶ 추천이유?
오이탕은 아버지가 자주 해주셨던 음식이에요. 그래서 한국에 온 뒤에서 즐겨서 해먹곤 했는데요. 추석을 맞아 색다른 별미를 기다리셨던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아버지가 떠오르는 맛이에요.
☞ 이제 저희 둘이 만든 추석 요리 완성본을 공개하겠습니다~!
짜잔! 어떠신가요? 먼저 '닭고기 볶음' 맛부터 설명 드릴게요. 특유의 양꼬치 향이 느껴지면서, 청양고추의 매콤함도 잘 어우러진 맛인데요. 닭고기도 삶은 걸 사용해서 부드럽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여성분들께 추천할게요!
'김치찌개'는 말 안해도 다 아시죠? 밥을 부르는 비주얼인데요. 김치를 떠서 밥에 비벼 먹으면….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도네요. 저 페이는 많은 재료를 넣는 것보다 김치와 돼지고기만 넣어 고유의 맛을 느끼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지아의 '오이탕'은요.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나는데요. 오이와 돼지고기 궁합이 의외로 잘 어울려요.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오이가 잘 잡아주거든요. 명절 음식이 지겨우신 분들, 색다른 요리가 드시고 싶은 분들 추천할게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페이가 먼저 하겠습니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고요. 오순도순 이야기도 나누면서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이제 지아 타임. 전 짧고, 굵게 할게요!
"추석 즐겁고! 행복하고! 재밌게! 보내세요~"
글=미쓰에이 페이·지아
정리=김수지기자(Dispatch)
사진제공=JYP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