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칸(프랑스)=특별취재팀] 엠마 왓슨이 레드카펫 팬서비스의 진수를 보였다.
왓슨은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준 앤 졸리(Jeune & jolie)'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은 왓슨이 출연한 '더 블링 링(The bling rign, 주목할 만 한 시선 출품)' 팀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톱스타다운 매너였다. 그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 레슬리 만, 타이사 파미가, 케이티 창 등이 레드카펫을 떠난 후에도 자리에 남았다. 팬들과 취재진을 위해서였다. 그는 카메라가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포즈를 취했다. 계단에 오를 때에도 뒤를 돌아보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칸 영화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총 11일 동안 열린다. 경쟁 부문에는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스티븐 소더버그의 '비하인드 더 캔드라브라', 로만 폴란스키의 '비너스 인 퍼' 등 21편이 올랐다. 올해 한국 영화는 초청받지 못했다.
"누가 저 불렀나요?"
"들어가기 아쉬워요"
"포즈 한 번 더 취할래요"
<칸영화제 특별취재팀>
취재=서보현·나지연·김수지기자
사진= 이승훈·김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