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SNS 해시태그 실수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현무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TV '2018 SBS 가요대전' MC로 참석했습니다. 유려한 진행으로 큰 실수없이 연말 무대를 마무리지었는데요.

이때 전현무는 무대 마지막에 아이돌들과 모두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뒤에는 방탄소년단이 있었는데요.

지민은 전현무와 아이컨택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고개를 돌렸습니다. 하지만 전현무는 진행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지민의 눈빛 사인을 받지 못했죠.

팬들은 전현무와 눈인사를 하지 못한 지민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귀여워했습니다. 관련 글을 쓴 SNS는 수천 리트윗이 될 정도로 화제가 됐는데요.

전현무는 나중에 돼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로 해당 글을 인용 리트윗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특별히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로 적었습니다. "지민은 매우 다정한 사람이다. 내가 감히 그들이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했다"며 "모두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뒤에 '지민', 'BTS', '전현무', '인성갑'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는데요. 문제는 해시태그에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 해시태그 입력이 되지 않게 만들어놓았다는 것입니다.

팬들은 전현무의 서툴지만 정성 어린 사과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