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백인 여성이 뉴욕 지하철에서 동양인 여성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였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한 네티즌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두 여성은 오전 7시쯤 지하철 D라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네요.

백인 여성은 자리에 있던 동양인 여성을 갑자기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을 향해 침을 뱉기도 했는데요.

그는 머리를 묶고, 장갑을 벗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폭행을 시작했는데요. 발로 차고, 우산으로도 때렸죠.

인종차별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동양인 남성이 백인 여성을 말렸는데요. 여성은 "꺼져"라고 했죠.

남성은 이어 누가 신고 좀 해달라고 했는데요. 여성은 "Fxxxing chink"(중국인 비하하는 말)라고 말했습니다.

승객들은 초반엔 대부분 조용히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인종차별 발언을 하자 여러 명이 항의했는데요.

또다른 남성이 제압에 나섰습니다. 백인 여성은 지하철 바닥에서 저지당했는데요. 이후 그 남성에게 침을 뱉었죠.

목격자는 "인종차별주의자가 광란을 피웠다. 지하철에서 아무 이유 없이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 여성은 손에 열쇠를 쥐고, 침을 뱉는 것을 포함해 승객을 폭행하고 인종차별 발언을 소리쳤다"라고 했는데요.

한편 해당 여성은 이후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Jmz Ma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