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중국인들을 뜻하는 ‘따마'와 '따빠’. 이들이 저지르는 민폐 행위가 세계적으로 논란입니다.

중국 매체 ‘차이니즈헤럴드’는 최근 "따마와 따바는 중국 내부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따마'(大妈)와 ’따빠‘(大爷)는 공공장소에서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거나 가래침을 뱉는 등 민폐 행동을 하는 중년 여성과 남성을 지칭합니다.

다양한 예시가 있는데요. 한 중년 여성은 중국 청두에서 대로변 길바닥에 누운 채 낙엽을 던졌습니다. 지나가는 차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여러 번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해외 유람선에서도 따마와 따빠의 행동은 비난 받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유람선에 탄 독일인이 불만을 제기한 것인데요.

독일인은 “유람선에서 중국인과 함께 식사하는 게 가장 괴로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람선 식당의 좌석이 1천 여 석이었고 음식도 많았지만, 중국인들은 무질서하게 음식을 퍼날랐다"고 했는데요. "한 명이 좌석 8개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민폐 사례를 나열했습니다.

시드니에서도 이들의 행동을 비난했는데요. 이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다른 관광객과 지나가는 차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도로 중간에 서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죠.

이에 네티즌들은 “따마와 따빠들의 여행을 법으로 자제시켜야 한다”, “예절을 지켜야 한다”, “중국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편 중국 당국은 이와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요우커의 비문명적 행위에 관한 기록 규정’을 제정했습니다. 이를 어기면 블랙리스트로 작성하는데요. 주로 항공기와 기차, 선박 등 대중교통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의 노력에도 여전히 따마와 따빠는 비난받고 있는데요. 중국인들 스스로가 노력하는 게 필요해보입니다.

<사진출처=‘차이니즈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