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구멍난 목으로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한 강아지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필리핀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필리핀 남성 '존'은 거리에서 떠돌던 강아지를 보았는데요. 바닥에 고인 더러운 물을 마시고 있었다고 합니다.
존은 가엾은 마음에 남은 국수 한 접시를 강아지에게 주었는데요. 강아지가 국수를 먹는 순간,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바로 강아지의 턱 사이로 국수가 줄줄 흘러내렸기 때문인데요. 강아지는 아랑곳 않고 국수를 허겁지겁 먹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턱은 큰 상처로 찢어져 구멍이 나 있었는데요. 온 몸은 학대당한 듯 상처 투성이였다고 합니다.
결국 존은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했는데요. 강아지는 도살장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합니다. 존은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강아지를 식용으로 도축하는 건은 없어져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한편 필리핀은 개고기 식용을 금지한 국가로, 이를 어길 경우 징역 혹은 벌금형에 처한다고 합니다.
<사진·영상 출처=데일리메일, 유튜브 'Video Break'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