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에서 쇳덩이가 발견됐습니다. 반나절 만에 1,600개가 넘는 댓글이 쏟아졌는데요.

지난 13일 오후 한 포털 사이트에 '아이스크림 먹을 때 금속 탐지기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막은 이렇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6일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옥동자 모나카'를 샀습니다. 한참 먹고 있었는데요. 딱딱한 게 씹히기 시작했습니다.

그 정체는요? 1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너트와 또 다른 쇠 부품이 발견됐습니다. 재치 있는 제목과는 달리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글쓴이는 곧장 롯데제과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롯데제과 직원이 제품에서 나온 이물질을 수거해가기도 했죠. 이후 롯데제과 하청업체로부터 "다친 데 없느냐. 전화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했습니다. 이들이 "진단서를 떼오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말했고, 이를 부당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글에는 1,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자주 먹는 아이스크림에서 쇳덩이가 발견됐다니", "절대 웃을 만한 크기가 아니다", "이건 잘못 먹었으면 큰일 났을 것"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