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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코타 패닝, GD에 러브콜…"韓서 꼭 만나고 싶다"

 

[Dispatch=강내리기자] "한국에 가면…, 지드래곤 꼭 보고 싶다"

 

'월드 여동생' 다코타 패닝이 지드래곤의 매력에 푹 빠졌다. 패닝의 미국 에이전시 측에서 먼저 전화를 걸었고, 한국에서 꼭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빅뱅'의 팬임을 자처하며 러브콜을 보낸 것.

 

다코타 패닝이 동생 엘르 패닝과 함께 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광고 모델 자격으로 내한했다. 광고 촬영 등 행사 차 내한했지만, 사실 패닝이 가장 기대하는 건 지드래곤과의 만남이다.

 

실제로 패닝 측은 방한을 앞두고 지드래곤에게 직접 전화를 걸기도 했다. 지디의 한 측근은 5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패닝 측에서 전화가 먼저 왔다"면서 "패닝이 지디의 팬이라고 밝히고 한국에서 꼭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대화 내용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개성있는 스타일 덕분에, 할리우드 유명매체가 뽑는 '패션 아이콘'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닝이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원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패닝과 지드래곤의 만남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둘의 스케줄이 빡빡하다는 게 문제다. 패닝은 오는 6일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고, 지드래곤은 주말 내내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일본투어 연습을 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의 한 측근은 "패닝이 보인 뜻밖의 관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이 허락되면, 지디 역시 꼭 만나보고 싶어한다"면서도 "그러나 마지막 해외 콘서트 준비로 바쁜 게 사실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코타는 지난 2002년 '아이엠샘'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나우 이즈 굿'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엘르는 할리우드에서 떠오르고 있는 아역 배우 중 한 명이다. 영화 '멀레퍼센트' 주연으로 발탁된 상태다.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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