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송혜교가 단아한 매력으로 또 한 번 대륙을 녹였다.
영화 '일대종사'(왕가위 감독) 측이 23일(한국시간) 2차 스틸컷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건 송혜교였다. 치파오를 입은 자태가 압권이라는 평가. 살구생 치파오를 멋스럽게 소화했다.
동양적 매력도 물씬 풍겼다. 오똑한 콧날과 날렵한 턱선, 정갈하게 빗은 머리가 완벽한 했다. 얼굴에서 목을 타고 내려오는 옆라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졌다.
표정 연기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극중 엽문(양조위 분)의 부인 역을 맡아 폭넓은 감정연기를 펼쳤다. 이번 사진 속에서도 한 곳을 응시하는 눈가에 애잔함이 흘렀다.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으로 알려진 '영춘권의 달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거장 왕가위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양조위, 장쯔이, 장첸 등이 출연한다.
제작 기간만 5년 이상 걸린 '일대종사'는 오는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첫 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일대종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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