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이 돈을 줍는 모습을 보기 위해 돈 뭉치를 뿌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평범한 서민들을 비하하는 재벌 2세의 행동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에는 가면을 쓴 남성이 등장하는데요. 벤츠 S클래스 뒷좌석에 탄 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거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이제 가난한 사람들이 내 돈을 줍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요. "나에게는 5만루블 (한화 약 90만원)이 있다. 이곳의 평균 노동자 월급이다. 이것 땜에 목숨을 걸어? 너무 불쌍해"라고 비하했습니다.

곧이어 창문 밖으로 돈을 뿌렸는데요.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돈이 뿌려지고 있다"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산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금발 미녀를 품에 안고 함께 돈을 세거나 자동차 바퀴를 빼내기 위해 현금을 땅에 뿌리는 등 각종 일탈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