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캡틴 마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예고편을 공개했다. 약 2분짜리 영상으로, 심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졌다.
먼저, 시작은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탄생이었다. 캡틴 마블은 강한 불꽃과 함께 하늘에서 떨어졌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이어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가 등장했다. 블록버스터 비디오 가게에 떨어진 캡틴 마블과 만났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모든 걸 포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캡틴 마블의 정체는 '캐롤 댄버스'다. 그녀는 공군 소령 출신으로, NASA의 파일럿이다. 작전 중 외계인과 만난 후 초능력을 얻었다.
영상 속 캡틴 마블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다. 과거 평범한 사람이었을 때의 기억 일부만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캡틴 마블은 공군 기지 격납고를 배경으로 서 있었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주를 이룬 히어로 수트를 입었다. ‘Higher, Further, Faster’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첫 여성 히어로물이다. 초능력을 갖게 된 캐롤 댄버스가 외계 종족 ‘스크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9년 3월 8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스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캡틴 마블은 앞서 영화 쿠키 영상에 등장했다. 닉 퓨리 사라진 뒤 캡틴 마블 문양이 나타났다.
<사진출처='캡틴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