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염색과 열기기, 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머리카락, 여러분의 두발은 괜찮으신가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KBS2 '2TV 저녁 생생정보'를 통해 알려진 손상 모발 자가 진단법으로 테스트해보세요.

인기 연예인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가 그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완전 간단하다니까요. 여러분도 지금 바로 테스트해보세요.

먼저 모발 한 움큼을 잡아 묶어 매듭을 지어줍니다.

묶었을 때 모발이 그 자리에 멈춘다거나 풀어지지 않는다면 모발 자체가 많이 상한 상태라는데요.

반면 건강한 모발의 경우 똑같이 매듭을 지으면 스르르 풀린다고 합니다.

아마 손상된 모발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걱정마세요. 빨리 머릿결을 개선할 수 있는 꿀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헤어 디자이너 이순철 씨가 천연 헤어팩 만드는 방법을 전했습니다. 메밀가루와 우유만 있으면 복구 완료라네요.

준비한 메밀가루와 우유를 각각 1:1 비율로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걸쭉해야 잘 흘러내리지 않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 골고루 발라주면 됩니다.

헤어팩을 하는 횟수도 중요하다는데요. 헤어 디자이너는 "집중 케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자주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1번에서 2번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팩을 발랐다면 모발에 팩의 영양분이 잘 스며들 수도록 헤어캡을 하고 30분동안 기다려주면 되는데요. 이후 깨끗한 물로 헹구고 머리를 말려주면 됩니다.

메밀가루 우유 헤어팩 효과는 어땠을까요? 머릿결이 한눈에 봐도 좋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찰랑찰랑 탄력 있고 건강한 모발로 변신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메밀에 있는 시스틴이라는 성분과 우유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합쳐져서 모발을 굉장히 윤기있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은 하기 때문에 헤어팩으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상 헤어를 관리하는 또 다른 꿀팁이 있다고 하는데요. 녹차를 버리지 말고 모으면 천연린스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아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영상출처=KBS2 '2TV 생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