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영화 '늑대소년'이 한국 멜로 영화 중 흥행 1위로 올라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18일 33만 4,4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09만 3,491명이다. 영화 '건축학개론'(410만 명)을 넘어선 멜로영화 최고 성적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는 흥행순위 3위다. '늑대소년'의 앞에는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자리하고 있다. 두 영화모두 1,000만 관객을 넘긴 만큼, 앞으로 '늑대소년'이 써나갈 흥행기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늑대소년'은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순항했다. 극중 송중기는 의문의 늑대소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고, 상대역 박보영과도 완벽호흡을 맞췄다. 최근 종영한 KBS-2TV '착한남자'의 흥행도 인기에 힘을 보탰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30만 9,441명을 모은 '브레이킹 던 파트2'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8만 756명이다. 3위는 '내가 살인범이다'다. 18일 하루 동안 15만 2,657명의 관객을 동원해 총 관객수 153만 8,341명을 돌파했다. '자칼이 온다'는 3만 7,599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사진출처='늑대소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