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한성주가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와의 재판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증거 불충분으로 원고 크리스토퍼의 청구를 기각한 것.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최승록 부장판사)는 8일 오전 집단폭행에 대한 피해보상 5억원 민사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크리스토퍼가 주장한 내용이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집단 감금 및 폭행을 주장했지만 증거는 원고 본인 혹은 지인이 진술한 것에 불과하다"며 "원고와 피고가 연인 사이였음을 고려했을 때 원고 쪽이 작성한 증거는 믿기 어렵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크리스토퍼는 지난 해 12월 한성주 측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공동 상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크리스토퍼의 거주지가 파악 불가능하고 양측이 공판에 불참하는 등 소송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기소중지를 내렸다.
하지만 크리스토퍼는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소송을 냈다. 집단 폭행에 따른 위자료, 피해보상금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내 형사 소송과 별도로 진행 돼 왔다.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