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지난 28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간판 미드필더 웨슬리 스네이더가 자신의 트위터에 "내 친구 나가토모 유토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는 글을 올린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은 "자랑스럽다"며 부러움을 표시하고 있다.


스네이더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있던 날, 자신의 집으로 나가토모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경기를 보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경기 종료 직후 스네이더와 나가토모는 인증샷도 남겼다. 두 사람은 우승 트로피를 옆에 세워놓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스네이더는 'Watching the game with my friend Yuto Nagatomo(내 친구 나가모토 유토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일본 축구 팬들은 난리가 났다.


지난 2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나가토모가 불과 3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와 친분을 쌓았다는 사실에 팬들은 광분했다.


일본 축구 팬들은 "나가토모가 너무 믿음직스럽다" "자랑스러운 일본 축구스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하다" "나가토모는 팀에서 사랑받는 존재" 등의 칭찬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