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김은숙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 대본 집필을 마쳤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최종회 대본이 최근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전달됐다. 김은숙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 최종회 대본까지 탈고한 것.

김은숙 작가는 지난 달 진행된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도 대본 탈고 때문에 불참했다. 당시 “오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직접 알리기도 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이 열연 중이다.

특히 ‘미스터 션샤인’은 지난해 9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바 있다. 이는 구한말 격동의 근대사를 실감나게 그려내기 위해서였다고. 김은숙 작가 역시 이를 위해 집필에 집중했다. 조선의 주권을 되찾고자 운명을 걸고 싸웠던 이름 없는 의병들의 생생한 삶과 분투를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현재 6회까지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의미 있는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시청률 역시 꾸준히 상승하며 11%까지 돌파했다.

24부작으로 구성된 ‘미스터 션샤인’은 앞으로 풀어야할 이야기가 많기에, 김은숙 작가가 어떤 결말을 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하지만 결말 함구령이 내려졌다.

‘미스터 션샤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결말 함구령이 내려져 다들 조심스러워한다”면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결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은숙 작가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박수 받았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이 대표적. 흥행 불패 신화를 썼기에 ‘미스터 션샤인’ 역시 주목 받을 수밖에.

결말은 정해졌고, 시청자들은 더욱 관심을 드러낼 전망. 과연 ‘미스터 션샤인’은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반전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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