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음주사고로 자숙 중인 닉쿤이 MBC-TV 특별기획 '2012 코이카의 꿈'에 합류했다.
5일 MBC에 따르면 닉쿤은 '코이카의 꿈 - 탄자니아 편'에 합류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코이카의 꿈'은 한국인 해외 봉사단의 활동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구촌 가족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닉쿤의 합류는 '코이카의 꿈' 팀의 긴 설득 끝에 성사됐다. MBC는 "제작진이 평소 어려운 이들에 기부, 후원 등 선행활동을 지속해 온 닉쿤이 프로그램에 제격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고 전했다.
현재 자숙 중인 닉쿤에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방송 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연장선으로 판단해, 심사숙고한 끝에 참여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탄자니아 행에는 총 28명의 봉사단이 참여한다. 일반인 봉사단 23명과 배우 및 가수로 구성된 스타 봉사단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닉쿤과 같은 그룹 멤버인 택연과 탤런트 이태란, 박성웅, 김혁이 스타 봉사단원으로 결정됐다.
봉사단원들은 5일 탄자니아로 출국한다. 이후 15일간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봉사 지역은 탄자니아 남동쪽 삼각주 지역 사닝가 섬과 인근 도서 지역으로 총 400명이 사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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