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더이상 기성세대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요즘 ‘젊은 꼰대’라는 말을 더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꼰대란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우기며 간섭, 지적, 충고 등을 일삼아 권위와 서열을 강조하는 기성세대를 비꼰 표현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2030세대는 물론 청소년에게도 ‘꼰대’라는 단어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꼰대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해당 사항이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당신도, 누군가에게 ‘꼰대’일 수 있거든요.

1.사람을 만나면 나이부터 확인하고, 나보다 어리면 반말을 한다.

2.요즘 젊은이들은 노력은 하지 않고 세상 탓만 하는 것 같다.

3.”ㅇㅇ란 ㅇㅇㅇ인 거야”하는 식의 진리 명제를 자주 구사한다.

4.후배의 장점이나 성과를 보면 반사적으로 그의 단점을 찾는다.

5.”내가 너만 했을 때”라는 말을 자주 한다.

6.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가 거슬린다.

7.고위 공직자, 유명 연예인과의 개인적 인연을 자주 이야기한다.

8.후배가 커피를 알아서 대령하지 않거나 회식 때 삼겹살을 굽지 않으면 불쾌하다.

9.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내가 먼저 답을 제시했다.

10.후배, 부하 직원의 옷차림과 인사 예절도 지적할 수 있다.

11.내가 한때 잘나갔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다.

12.연애, 자녀 계획 등의 사생활도 인생 선배로서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

13.회식, 야유회에 개인 약속을 이유로 빠지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14.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15.나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체크해보셨나요? 자, 그럼 이제 자신이 몇 개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0~2개:위험도 ‘양호’. 당신은 성숙한 어른

-3~5개:위험도 ‘주의’. 당신은 꼰대가 되어가는 중

-6~11개:위험도 ‘경고’. 당신은 이미 꼰대

-12~15개:위험도 ‘고위험’. 당신은 완벽한 꼰대. 자숙 시간 필요

생각보다 꼰대에 가까우신가요? 하지만, 절망하지 마세요. 꼰대는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tvN ‘어쩌다 어른’에서 나온 꼰대 방지 5계명을 덧붙입니다. 

1.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2.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3.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4.말하지 않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5.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내용 출처=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도서 ‘꼰대 김철수’, tvN ‘어쩌다 어른’>

<사진출처=연합뉴스, 드라마 '미생'>

※해당 기사에 사용된 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는 자료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