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폭발로 흡연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SBS 8시 뉴스는 지난 17일, 미국 LA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도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5일 (현지시간) 한 30대 남성이 몸에 큰 화상을 입고 불이 난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사망 원인은 화제가 아니었습니다. 전자담배 폭발이 원인이었죠.
부검 결과 남자가 피우던 액체형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파편들이 머리를 뚫고 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미국에서는 전자담배가 폭발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사고로 사람이 숨진 것은 처음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약 10년간 20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자담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도 여겨진다고 합니다.
폭발 원인은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죠. 특히 정품이 아닌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폭발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SB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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