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의 목욕탕에서 볼 수 있다는 특별한(?) 기계가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흔치 않은데요.

바로 ‘자동 등밀이 기계’입니다. 이 기계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타올로 감싸진 커다란 원판이 회전합니다. 회전하면서 자동으로 등을 밀어주는 원리죠.

혼자 목욕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계입니다. 다만, 등 전체를 골고루 밀기 위해서는 몸을 이리저리 갖다 대며 다소 코믹한 자세를 취해야 하죠.

하지만 목욕 시간이 단축되고,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때를 밀 수 있어 장점이 더 많습니다. 뱃살 제거나 허리 마사지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블로그 ‘홍대그녀’, 삼성기계공업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