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이 특별한 우정 타투를 새겼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사진 속에는 로다주가 오른쪽 팔에 타투를 새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 자리에는 크리스 햄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가 있었는데요.
로다주는 최근 EW와의 인터뷰에서 우정 타투를 했음을 밝혔습니다. "문신을 새기지 않기로 한 마크 러팔로를 제외하고 '어벤져스' 원년 멤버 5명이 타투를 새겼다"고 말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제안으로 이런 타투를 새기게 됐다고 하는데요. 크리스 에반스는 로다주보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과 뉴욕에서 타투를 받았다고 합니다.
로다주는 "타투이스트는 뉴욕에서 타투를 한 뒤 LA로 날아와 나와 제레미 레너의 타투를 새겼다. 우리는 햄스워스에게도 타투를 받으라고 부추겼고, 결국 함께 팀 타투를 새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타투를 받은 뒤 자리에 없는 크리스 에반스에게 영상 편지도 남겼습니다. 로다주는 "너가 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우린 널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햄스워스는 "내 생각엔 우리가 필요한 크리스는 이미 있는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받은 타투는 다양한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먼저 어벤져스를 상징하는 A와, 개봉 6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6이 들어가있는 모습입니다.
팬들은 그 외에 숨겨진 뜻을 또 해석하기도 했는데요. 아이언맨의 아크 원자로, 캡틴 아메리카의 별 문양, 호크아이의 화살, 그리고 블랙위도우의 심볼까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이 출연한 '어벤져스:인피니티워'는 현재 국내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4'(부제)는 내년 5월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출처=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