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 담당 전무가 현재 휴가중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요.

기내에서 자회사인 진에어 책자들을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클민핸 행복 여행 중. 휴가갑니다. 나를 찾지 마"라고 했죠.

그는 앞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음료수 병을 던지고, 물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조현민 전무는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는데요.

이어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존중을 넘어서면 안 됐는데 감정을 관리 못 한 제 잘못"이라고 했죠.

이와 동시에 SBS-TV '좋은 아침'과의 인터뷰도 재주목받고 있습니다. 입사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라고 했다는데요.

조현민 전무는 "솔직히 맞잖아요. 그때 27살이었고, 2년이라는 경력으로 큰 기업에 바로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정면돌파 하고 싶었어요"라고 했죠.

이어 "'제가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증명할 게 없기 때문에 지켜봐주세요'라는 의미였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5년 LG애드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 통합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진출처=SBS, 연합뉴스, YT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