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들이 택배기사, 경비원, 청소부 등에게 갑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 사연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전주 '에코시디 데시앙' 아파트 주민이 운영 중인 한 평 카페입니다.

전주 모 아파트의 1층입니다. '한 평 카페'라는 팻말과 함께 간단하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비품이 마련돼있습니다.

커피포트부터 종이컵, 믹스커피, 차, 율무차, 물티슈까지 구비돼있습니다.

팻말에는 '한 평 카페. 택배 기사님, 경비 아저씨, 청소 아주머니, 우체부 아저씨, 배달 기사님을 위한 에코시티 데시앙 한 평 카페입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 그 아래에는 '집에 있는 차와 간식을 나누고 싶은 주민은 아래에 있는 박스에 담아주세요'라고 덧붙어져 있습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이 카페는 1층에 거주 중인 입주민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데요.

따스한 입주민의 배려에 많은 네티즌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