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해외 관광객 1위인 나라는 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일, 일본정부관광국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일본을 찾은 한국인들은 151만 2,1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혐한 시위 논란에도 관광객들은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엔화의 하락도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오사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인데요. 풍부한 먹거리와 가까운 거리 때문에 한국인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에도 치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범죄율 1위로 꼽히는 지역이 있는데요. 최대 번화가인 난바 지역과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니시나리입니다.

주변에는 츠텐카쿠 타워가 위치하고 있어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JR 노선이 인접해 있어 숙소 잡기에 편하다고 하는데요.

니시나리 지역은 최대의 우범지역으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근에 집창촌과 야쿠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에는 벚꽃 구경을 위해 이 지역을 찾은 20대 한국인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도 발생했는데요. 오사카를 찾는 여행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