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퍼센트' 리더 故 민우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나이 33세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이었죠.

이 가운데 그가 과거 자신의 SNS에 남겼던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음으로 이뤄진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당시 팬들이 번역한 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역하고 3개월이나 지났다. 언제까지 참아야하냐 티오피(소속사)야"라고 한탄하는 내용이었죠.

이어 "10년 동안 시키는대로 다 했잖아. 인내심이 이제 바닥을 친다. 감당이 안되면 놔주던가. 나도 제발 일 좀 하고 싶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민우는 지난 2014년 3월 4일 현역으로 입대 후 21개월 간 군복무 생활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15년 12월 3일 제대했죠.

팬들은 백퍼센트가 그 기간 동안 뚜렷한 활동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그 시기에 발매된 음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죠.

민우의 팬들은 소속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회사에 있는 10년 동안 지원이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민우는 지난 2012년 9월 '백퍼센트'의 리더로 데뷔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TV '더유닛'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민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