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의 아저씨'가 폭행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이광일(장기용 분)은 이지안(이지은 분)을 마구 때렸는데요.

이지안은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가려는 이광일과 마주쳤습니다. 이를 거부했지만, 장기용은 그런 그를 격하게 밀쳐냈는데요.

이광일은 사채업자입니다. 이지안은 할머니 병원비로 인해 빚을 졌죠. 집착하는 그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요.

그는 이지안을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먹으로 배를 때리고, 욕설을 했죠. "네 인생은 종쳤어 이 년아"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광일은 "넌 평생 내 돈 못 갚을거고, 나한테 시달리면서 이자만 갖다 바치다가 뒤질거야"라며 "죽여달라고 빌어봐"라고 했죠.

아이유는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그로부터 더 강하게 맞게 됐습니다.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칫 데이트 폭력을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죠.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의 이광일 캐릭터는 러브라인을 암시하는데요. "이지안의 다른 빚까지 사서 끊임없이 주위를 맴돈다"고 되어있죠.

또 "지안 주변에 아저씨가 보인다.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래서 더 괴롭힌다. 자신을 보게 만드는 방법은 그것 밖에 없으니까"라고 적혀있습니다.

반면 문제 없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남자가 맞았으면 안 불편하다고 했을 것",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지난 21일 첫 방송했습니다. 평균 3.9% 최고 5.7%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