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5년째 한 게임에 빠져 있는 69세 시어머니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게임 중독 69세 시어머니를 고발한 며느리가 출연했습니다.

고민 키워드는 '며느리의 폭로'였는데요. 시댁에 가면 방구석에 콕 박혀 게임만 하는 69세 시어머니가 제발 게임을 멈췄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게임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식사도 거르신다"며 "심지어 밤샘 게임에만 매진하고, 쪽잠을 잘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시어머니가 4년 전에 허리 디스크 수술도 크게 했다. 오랜 지병인 목 디스크는 찜질팩으로 달래 가며 게임을 한다"며 "눈도 침침해서 백내장 수술까지 한 상황인데도 15년째 몸을 상해 가며 게임을 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영자는 "게임을 못하도록 노력한 게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며느리는 "시아버지께서 두꺼비집을 수시로 내려버린다"며 극단적인 방법을 말하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그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보실까요?

<사진·영상 출처=네이버TV,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