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미세먼지의 공격에 비염이 더욱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지난 25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벌어지는 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소식이 온라인에 퍼졌는데요.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이 바짝 긴장했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실제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만 매년 6백만명 이상이랍니다. 1년 진료비만 4조원 이상이 들어간다는데요.

방치는 금물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비염이 치매를 불러온다고 말했는데요.

비염과 치매, 어떤 연관이 있냐구요? 만성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천식, 중이염 같은 합병증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전문의는 "비염으로 인해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엔 치매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염을 앓고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위험이 18% 증가했고요. 또한 기도에 염증이 생기면 뇌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비염을 단순히 생활 습관에서 오는 병이라고 방치했다가는 큰 화를 부를 수 있겠죠.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비염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지금이라도 비염을 다시 봐야겠습니다.

<사진출처=MBN '천기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