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랑받는 팀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김영미 선수가 화제인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김은정 선수가 외치는 "영미야"라는 말이 더 이슈입니다. 김은정은 팀의 스킵(주장)으로서, 경기 때마다 목청이 터저라 "영미"를 외치는데요.

이름을 부르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그냥 이름을 부를 때도 있고요. “영미, 가야 돼!”, “영미, 헐”(hurry up의 줄임말로, 서둘러 스위핑하라는 의미), “영미, 업”(up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의미) 등 작전을 함께 외치는 경우도 있죠.

최근에 '고독한 김은정방'만 봐도 그녀가 김영미 선수를 얼마나 많이 부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방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이 대부분 "영미야", "영미야 기다려" 등이 도배된 모습이죠. 정말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