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엘(엑소 팬클럽)이 악플러들을 대처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아니,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엑소가 악플러들에게 공격을 받은 건 지난 6일입니다. 엑소가 오는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 때문이었는데요.

이를 본 몇몇 악플러들이 지속적으로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부끄럽다", "역대급 민망한 올림픽"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죠. 몇몇 악플러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까지 비난을 쏟기도 했죠.

그러자 엑소엘들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악플러들의 댓글에 유쾌한 한 방을 날리기 시작했는데요.

"역대급 민망한 올림픽 예약"이라는 악플에는 센스있게 "예약 취소"라는 댓글을 달고요. "웃고 간다"는 악플에는 "엥 TMI(to much infomation, 쓸데없는 정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죠.

뜻밖의 엑소 홍보에도 성공했습니다. "히트곡이 뭐냐"며 비아냥거리는 악플러에겐 "올해 노래 안 냈다"는 팩트폭력을 날렸습니다.

또 "중국인들이나 캐나다인, 스페인인 빼면 순수한국인이 몇이나 되냐"는 말에는 "한국인 8명에 중국인 1명이다. 외워라"는 친절한 답변까지 남겼습니다.

그 결과,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은 평소와 달리 매우 깨끗해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엑소엘의 화력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래는 엑소엘들의 시원한 사이다 답변 모음 일부입니다. 함께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