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故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이 자살로 밝혀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 보안관이 윌리엄스 사인을 질식에 의한 자살로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부검 결과 이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알코올과 금지된 독성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파킨슨 병과 우울증 약은 치료 범위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8월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911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고 호흡이 정지된 상태였다.
당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대변인 마라 벅스바움은 사망 직후 공식 성명서를 통해 "윌리엄스가 평소에 알콜 중독과 마약 중독 증세를 겪고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1980년대 스탠드 업 코미디언으로 할리우드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굿 윌 헌팅', '죽은 시인의 사회', '어거스트 러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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