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 2'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동물조련사 강형욱은 지난 12일 방송에서 한 가족을 상담했는데요.

사연자는 반려견 '당근이' 때문에 고민했습니다. 난폭한 행동 탓에 훈련을 시키고, 전원 주택으로 이사를 가는 등 노력을 했죠.

하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는데요. 가족들은 몇 번이나 물렸다고 합니다. '당근이'는 아이들을 향해 공격적으로 행동했는데요.

강형욱 훈련사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키우면 안 된다"며 "더 위험해질 거고 사나워질 거다"라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강형욱 훈련사를 비난했습니다. 키우던 강아지를 파양하라는 뜻이냐며 분노했는데요.

이에 '보듬' 측은 비공개 영상을 오픈했습니다. 알고보니 강형욱 훈련사는 사연자에게 진지하게 조언을 했었는데요.

프로그램 측은 먼저 "논란이 있었다. '당근이' 솔루션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우려를 이야기했다. 이에 말씀드리고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또 공격적인 반려견의 경우 무조건적인 파양이 우선이 아니라고 했다"고 했죠.

EBS측은 적극적으로 해명했는데요. "편집 과정에서 내용이 요약되다보니, 의도와는 달리오해를 불러온 점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당근이'의 사연, 영상으로 보실까요?

<영상출처=보듬 오피셜 유튜브,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