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I 인천공항=강내리기자]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2명의 할리우드 스타가 동시에 방한했다. 윌 스미스와 이완 맥그리거가 6일 오후, 1시간 간격으로 한국을 찾은 것. 스미스는 아내와 딸을 대동했고, 맥그리거는 나홀로 입국했다.  

 

우선 윌 스미스는 6일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영화 '맨 인 블랙3'의 첫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것. 이날 스미스는 아내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 막내딸 윌로우 스미스와 동행하며 가족사랑을 드러냈다.

 

1시간 뒤, 맥그리거 역시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과했다. 국내 한 백화점의 모델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 생해 첫 방한인 맥그리거는 자신을 마중나온 팬들을 위해 폭풍 사인을 해주는 등 '팬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입국장의 열기는 비슷했다. 팬들은 할리우드 스타의 연이은 입국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두 스타 모두 환한 미소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자신을 향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팬서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하지만 입국 모드는 서로 약간 달랐다. 스미스는 가족을 우선 챙겼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플레쉬 세례에 아내와 딸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신경썼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다가도, 틈만 나면 뒤를 돌아봤다. 끊임없이 말을 걸며 챙기고 또 챙겼다.

 

반면 맥그리거는 팬서비스에 집중했다. 환한 미소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카메라를 든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했다. 종이를 내민 팬을 위해서는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입국 패션도 상반된 느낌이었다. 이날 스미스는 캐주얼한 차림이었다. 그는 편안한 화이트 티셔츠에 블루진을 입었다. 여기에 검은색 베스트와 운동화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체크 무늬의 베레모와 스카프로 포인트를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반면 맥그리거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의상부터 시크룩이었다. 그는 짙은 그레이 톤 티셔츠에 타이트한 진을 입었다.  여기에 블랙 레이더 재킷을 매치해 심플한 입국패션을 완성했다.  짧게 깎은 헤어는 남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두 사람은 모두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미스는 오는 7일 오전 11시 '맨 인 블랙3'의 기자회견에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와 프리미어 상영회에도 참석한다.

 

맥그리거 역시 바쁜 방한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다. 오는 7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사인회와 파티 등에 참석하며 1박 2일 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이호준·민경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