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한 펜션 주인은 손님이 떠난 뒤 객실에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널려 있던 것은 기본이고요. 물건이 깨지고, 곳곳에는 토사물이 있었습니다.

이 펜션 주인은 손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항의를 했는데요. 돌아온 대답은 “신고하려면 신고하라”였다고 합니다.

이 펜션 주인에 따르면 새벽에 고성방가로 항의까지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그는 “새벽 3시쯤 옆방에서 부시고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전화가 왔다”며 “직접 가봤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돌려보내려고 했다.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 부탁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다른 손님들에게서도 “너무 시끄럽다”는 항의가 빗발친 건데요. 결국 펜션 주인은 해당 객실로 가 소음을 자제해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습니다.

다음날 객실의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싱크대에 있던 화병은 깨져 있었고요. 전기난로와 장판도 켜져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선 밑에는 발열팩이 깔려 있었죠. 자칫 잘못하면 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곳곳에는 토사물로 가득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바닥에 나뒹굴었습니다. 펜션 주인은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려면 신고하라고 하더라”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느냐”고 조언을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