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위원회 측은 18일(현지시간) 시각효과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옥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와 '덩케르크' 등 총 9편의 대작과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이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시각효과 부문 최종 후보작은 총 5편으로, 내년 1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옥자’는 외신에서 호평을 받았다. ‘가디언’은 “영화로부터 나오는 순수한 에너지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즈’ 역시 “영화 시장에 필요한 새로운 창작물”이라고 전했다.
‘옥자’는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한 영화다. 지난 6월 개봉했다. 비밀의 동물 옥자가 사라지고, 산골 소녀 미자가 옥자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한편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4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 다음은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 후보 목록.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 스컬 아일랜드’
▶‘덩케르크’
▶‘물의 형태’
▶’블레이드러너 2049’
▶‘발레리안 천개의 문’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옥자'
▶ ‘에이리언 커버넌트’
▶ ‘혹성탈출3 종의 전쟁'
<사진출처= 영화 포스터>